2007-05-17

가슴으로 그리는 사랑




♡ 가슴으로 그리는 사랑 ♡


가슴으로 그리는 사랑
누군가 말했던가요
사랑을 하면 가슴이 아프고 그립고 보고싶다고,,
그 모든 것을 느껴야만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그대를 내 가슴 한켠에 담아두고,,
혼자서 매일 가슴앓이 하듯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하루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다시는 내게,
이런 사랑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다시는 내게,
이런 그리움과 보고픔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가슴시리도록,
그대 그리움으로 내 가슴을 울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대가 가슴아파 할까봐,,
그대에게 보고싶단 말 한 마디 못하고,
가슴으로만 그대를 불러보는 이 마음
그대는 정녕 아시려나,,

하루 하루가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가슴 한켠에 웬지 허전함이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끔 허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현실속에 이루어질 수 없는
그대와의 아픈 사랑에 목놓아 울어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대와 함께 할 수 있슴은,,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만약 신께서,
내 생에 단 한번 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난, 주저없이 꼬~옥 그대의 손을 마주잡겠습니다.

그대가 내가 되고,
내가 그대가 되어.
언제까지나 해바라기 사랑으로 남고 싶습니다.

좋은글

2007-05-13

하늘이 파란 날








하늘이 파란 날

김용택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한적한 풀밭에 길게 누워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요

눈뜨면
눈부시어요 당신 모습
저 하늘처럼 눈부시어
살며시 눈을 감고
햇살을 얼굴 가득 받을 때
꼭 당신의 얼굴이 내게로
환하게 포개져 와 닿는 것 같아요

하늘이 파란 날
한적한 풀밭에 누워
눈떴다 감았다 보고 싶은 당신
당신 생각으로 두 눈을 꼭 감습니다

2007-05-08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봄에 내리는 비, 봄에 피는 꽃,
그리고 봄에 새로이 눈뜨는 모든 것들에게
죄를 짓지 말라.
자연 앞에서는 우리도 한낱 보잘것없는 뼈와 살,
너무도
많은 것을 더럽혀 오지 않았는가.
우리는 다만 서로 사랑하면 그만이다.
마음까지
더럽히려고 애쓰지 말라.
단 한 줄의 시도 외어 보지 못한 채
봄을 훌쩍 보내어
버린 사람이
돈과 명예와 권력을 얻는다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가 있겠는가.
봄비
내리는 밤 한 시.
잠 못 이루고 한 줄의 시를 쓰는 사람과
잠 못 이루고 몇
다발의 돈을 세는 사람들과 한번 비교해 보라.
누구의 손끝이 더 아름다운가.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낭만이 밥먹여 주냐,라고 반박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더 이상 그에게 할말이 없다.
밥을 먹기 위해 태어나서 밥을 먹고 살다가
결국은
밥을 그만 먹는 것으로
인생을 끝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같은
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다만 비참할 뿐이다.
밥 정도는 돼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낭만을 아는 돼지를 당신은 본적이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이제
봄이다.
겨울을 쓰라리게 보낸 사람일수록 봄은 더욱 새롭다.
마치 고통을
심하게 받은 조개일수록
그 진주가 더욱 아름답듯이.
이제 완전히 겨울은 갔다.

그러나 그 겨울의 모든 쓰라림만은 잊지 말기로 하자.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쓰라림을 배우기 위해
잠시 한 순간의 봄 속에 머물러 있을 뿐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더 큰 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는지도 모른다.


이외수 /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중에서

사랑해라. 시간이 없다.


L o v E
If you would be loved,
love and be lovable.
사랑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러워져라.
사랑해라. 시간이 없다.
사랑을 자꾸 벽에다가 걸어두지만 말고 만지고,
입고 그리고 얼굴에 문대라.
사랑은 기다려주지 않으며,
내릴 곳을 몰라 종점까지 가게 된다 할지라도
아무 보상이 없으며 오히려 핑계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사랑해라. 정각에 도착한 그 사랑에 늦으면 안 된다.
사랑은 그런 의미에서 기차다.
함께 타지 않으면 같은 풍경을 나란히 볼 수 없는 것.
나란히 표를 끊지 않으면 따로 앉을 수밖에 없는 것.
서로 마음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같은 역에 내릴 수도 없는 것.
그 후로 영원히 어긋나고 마는 것.
만약 당신이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우주를 바라보는 방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
그러다 어쩌면, 세상을 껴안다가 문득 그를 껴안고,
당신 자신을 껴안는 착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 기분에 울컥해지기도 할 것이다.
그렇게 사랑은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당신에게
많은 걸 쏟아놓을 것이다.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세상을 원하는 색으로 물들이는
기적을당신은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동전을 듬뿍 넣었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해도 당신 사랑이다.
너무 아끼는 책을 보며 넘기다가,그만 책장이 찢어져
난감한 상황이 찾아와도 그건 당신의 사랑이다.
누군가 발로 찬 축구공에 맑은 하늘이 쨍 하고 깨져버린다 해도,
새로 산 옷에서 상표를 떼어내다가 옷 한 귀퉁이가
찢어져버린다 해도 그럴 리 없겠지만
사랑으로 인해 다 휩쓸려 잃는다 해도
당신 사랑이다.
내 것이라는데,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이라는데다
걸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무엇 때문에 난 사랑하지 못하는가, 하고 생각하지 마라.
그건 당신이 사랑을 '누구나, 언제나 하는 흔한 것' 가운데 하나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왜 나는, 잘하는 것 하나 없으면서 사랑조차도 못하는가,
하고 자신을 못마땅해하지 마라.
그건 당신이 사랑을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흔한 것도 의무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이다.사랑해라,
그렇지 않으면 지끔까지 잃어온 것보다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사랑하고 있을 때만 당신은 비로소 당신이며, 아름다운 사람이다.

이병률 산문집《끌림》중에서

님 만나러 가는 길


꽃관 머리에 쓰고
꽃술 저고리 걸치고
아홉 폭 무지개 치마
걸쳐 입으니
어디선가 피리 소리
들려와 퍼지는구나.
비췻빛 구름 사이로
용 그림자,
말 울음소리,
넓은 바다에 반짝이는 달빛
나는야
님 만나러 가는 길이란다.

허난설헌시 <선녀의 나들이>(전문)중에서-


2007-03-12

맛의 성지순례 코스와 식도락 입문.

몇 년 사이에 디카의 대중화와 더불어 급속도로 소위 [미식가] 내지는 [식도락가]라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식당의 널리 알림과 식당들 정신차리는데 일조하는 것에서는 우리의 식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면이 큽니다만
반면에 절차 생략하고 맛의 근본을 모르는 일자무식인 상태에서 곧장 세치 혀에 감겨드는 맛 만으로 자신이 대단한 미식가나 음식
평론가라도 되는 듯 착각속에 빠져 일방적인 평가를 남발하는 분들과 블로그가 폭증하는 것 또한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메밀과 모밀의 차이도 모르며 평양냉면과 소바를 평하고 (메밀이 어떻게 생긴줄도 모르죠^^)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도 모르며
탕맛이 잘 되었네 솜씨 없네 따지고 이태리국수는 무조건 스파게티인줄 알고 리조또를 보온밥통으로 만드는 줄 아는 분들이
이태리식당의 솜씨를 평가하는 그런 양아스러운 평들이 파도칩니다.

하여간 그런 가운데 식도락에 입문한 분들이 꼭 가봐야만 남들이 [너 좀 먹으러 다닐 줄 아는구나]하고 인정을 해 주는
맛의 성지순례 코스 같은 집들이 몇 집 있습니다. 그 집들을 꼽아 보면..

http://blog.empas.com/gundown
1. 삼각지 명화원
20대의 주머니 가벼운 분들에게는 특히나 안가면 안되는 곳이죠. 또한 극찬 일색이고..
인정받을 만한 곳이기는 하지만.. 글쎄요... 과연 미식가 수준의 분들이 열광할만한 곳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8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이 정도 솜씨가 시내 대부분의 화교 중국집들 평균 솜씨였습니다.
그러다 화교분들이 정부의 탄압책으로 장사를 거의 놔 버리고 이제는 시내 번화가에나 화상 중국집이 남다 보니 뜨내기
손님들만 상대하고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려 허접한 한국인 운영 중국집들과의 경쟁속에 맛도 닮아버리게 되었죠.
그런 가운데 예전의 음식맛을 지키고 있는 집이 명화원입니다.
가슴 아픈 노릇입니다. 예전의 평범한 집이 이제는 훌륭한 집으로 숭상을 받게 된 하향평준화의 불행한 현실이..

이 집 방문평을 읽다 보면 다른 중국집과 달리 국물이 돼지 베이스라는..글들이 가끔 보입니다.
중국집 국물은 어느 집이나 닭육수를 씁니다. 고명용 재료를 볶을 때 주로 해산물/야채를 쓰지만 이 집 등의 옛날식 업소들은
돼지고기를 슬(絲:가늘게 체 썬)하여 넣어 볶습니다. 그러며 돼지기름과 육즙이 녹아나죠. 그래서 돼지의 고소한 풍미가
국물을 휘감아 도는 것일 뿐이지 돼지로 베이스를 낸 육수를 사용치는 않습니다.

하여간 입문 초보자분들께는 성지순례의 제일 코스이죠.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 집 음식이 허접하다는게 아닙니다. 극찬 받을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죠.

2. 명동의 가쓰라
역시나 입문 초기의 20대 분들이 열광하는 집입니다.
그럴 만도 합니다 도대체 한국에 좀 한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일본대중음식점이 있기나 하나요.
그런 가운데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일본인 조리사가 일본 분위기에 내니 주목받을 만 합니다.
그러나 일본음식을 좀 드셔 본 분들은 한두가지 메뉴를 제외하고는 칭찬하기 쉽지 않은 집입니다.
그러기에 이 집을 오랜 기간 단골하는 분들이 적습니다. 세월이 흘러 본격적인 일본음식을 접하게
되면 발을 자주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절차가 됩니다.
일본음식은 우동과 초밥, 돈까스 정도만을 접해봤던 분들께는 본격적인 흥미를 갖게 만드는 입문서 같은 정도의
업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저는 이제 안가냐고요? 그렇지는 않죠. 위치와 메뉴 때문에 가끔 갑니다.

3. 하동관, 을지면옥, 우래옥
하도 명성이 자자하여 가보지 않고서는 식도락 한다고 자부하기 어려운 업소들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을 떠나서..
세 집 다 한두번의 식사로는 그 참맛을 느끼기 힘들죠. 저도 오래 걸렸습니다.
그런데도 단 한번의 방문으로 극찬해 마지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단히 훌륭한 미각을 갖고 계시거나.. 맛있어 해야 미식가라는 소릴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겠죠.

실제로는 불평을 하는 분들이 적잖습니다. 하동관은 써비스와 느끼한 국물.. 을지면옥은 닝닝함의 극치를 달리는 맛,
우래옥은 기가 찰만큼 비싼 가격...
이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들이 뭐라던 자신의 느낌에 솔직하는게 좋죠. 저도 좋아하는 집들이지만 만인이 즐길 맛과 가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 집들이 그만큼 유명하게 된 근본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고 단순히 단 한 차례의 방문으로 느낀 혀의 감각만으로 단정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 또한 경솔하다 생각합니다.
도대체 왜 다들 이리 열광할까 하는 이유를 찾아보려는 노력 정도는 갖고 있어야 자칭 미식가니 식도락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슷한 경우가 용산의 장강만월,막내회센타,공덕동포차 등이 있겠습니다.

끝으로 식도락 입문 단계의 블로거들 중 좀 측은한 부류의 분들 한 종류를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다니다 보면 이런 분들이 있죠. 근래에 맛집 좀 다니기 시작하며 유명인들이(매스컴이 아닌 인터넷의) 칭찬한 집들만을 집중적으로
악평하는 분들 말입니다.
그 자신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유명하다는, 공력이 있다는 분들이 만족하는 집 조차도 까다롭게 비평하며 만족하지
못하는 나의 공력 정도면 그들 보다 한 수 위라고 알아 주겠지.. 라는 허황된 망상을 갖고 있다는..
혼자 까불며 노는 것이니 나무랄 필요는 없지만 참으로 불쌍하죠.

맛은 분석의 대상이 아닙니다. 즐김의 대상이죠.
맛 봐서 즐거우면 좋게 평가하는 것이고 아니면 낮은 것입니다.
식도락의 시작단계 부터 맛을 즐기는게 아니라 공력 자랑이나 명성 획득의 수단 정도로 여기며 글을 쓰고 게시물을 올리는 분들은
앞으로도 그리 즐거운 식도락 인생이 되질 못할게 틀림 없기에 같은 취미를 갖은 사람으로서 연민의 정이 마구 샘솟습니다.

이제 식도락을 시작하는 분들은 부디 맛을 분석이 아닌 즐김의 대상으로 여겨 행복하고 즐거운 식생활이 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식도락의 락도 樂이잖습니까. 즐거울 락... 먹는 것을 즐기는 길을 추구한다는게 식도락이죠. 혀끝으로 맛을 분석하고 식당에 평점을 먹이는게 식도락이 아니라..


첨언: 식성이 까다롭고 가리는게 많은 분들은 식도락가가 되기 힘들더군요. 음식은 혼자서 꾸역꾸역 먹는 것 보다 여럿이 어울려 웃고 떠들며 즐길 때 그 맛이 몇 배 더 좋아지는 것인데 가리는게 많아 모임의 참석도 가리게 되면 즐거움도 덩달아 멀어지죠.
남은 여생을 식도락이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힘들더라도 편식 습성은 고치는게 좋습니다.
더군다나 식성이 까다롭고 가리는 음식이 많은 분들이 음식/식당 평론가라고 활동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시립니다.
느끼한게 싫다며 중국집을 평하고 비린게 싫다며 일식집을 평하고 매운게 싫다며 한식을 평하는..
이쪽 평론가도 자격증제도를 실시해야만 할 듯..

만약 펌을 하시려면 출처표기는 꼭 해주십시오. 아랫 글을 안지우시면 됩니다.

출처 : empas의 gundown 블로그
http://blog.empas.com/gundown/11181545

내 PC에서 별자리를...

내 PC에서 별자리를 볼수있는 프로그램이네요. 잠시 쉬는 시간 음악과 한잔의 커피.... 그리고 모니터에는 근사한 별자리... 저는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 입니다. http://stellarium.org/ 재밌는 프로그램이기...